워크넷 채용정보란 구직자가 원하는 일자리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제공되는 공공 취업 정보 서비스다. 과거에는 워크넷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었지만, 현재는 ‘고용24’라는 이름으로 통합되어 보다 향상된 기능과 사용자 중심의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채용정보 서비스는 고용노동부가 직접 관리하며, 믿을 수 있는 공공 일자리 정보부터 민간기업의 채용공고까지 폭넓은 정보를 포함하고 있어 취업 준비생들과 경력자 모두에게 유용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고용24에서 제공하는 채용정보는 단순히 채용공고 목록을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사용자는 본인의 관심 분야나 직무, 지역, 고용형태, 경력 여부, 학력 조건 등을 설정하여 원하는 조건의 일자리만 골라볼 수 있으며, 검색 조건을 저장해 놓으면 새로운 공고가 등록될 때마다 자동으로 알림을 받을 수도 있다. 특히 최근에는 AI 기반의 맞춤형 추천 기능이 강화되어, 사용자가 등록한 이력서와 이전 검색 이력 등을 바탕으로 적합한 채용공고를 자동으로 선별해주는 시스템도 활용되고 있다.

이 서비스를 제대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고용24에 회원가입을 한 뒤, 기본 정보와 이력서를 작성해야 한다. 이력서는 최대 5개까지 등록할 수 있어 다양한 직무에 지원할 때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자기소개서도 여러 버전을 만들어놓고 선택적으로 제출이 가능하다. 이후 구직신청을 하면 고용센터를 통해 인증이 이뤄지며, 이 과정을 통해 다양한 취업 알선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채용정보에는 국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공공일자리뿐 아니라, 민간 기업이 직접 등록한 공고도 포함되어 있다. 특히 청년층을 위한 체험형 인턴, 중장년을 위한 재취업 지원 일자리, 장애인 및 경력단절여성 등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정보도 별도로 분류되어 있어, 상황에 맞는 구직활동을 돕는다. 또한 채용공고에는 급여, 근무시간, 고용형태, 복지제도, 담당 업무, 우대사항 등 다양한 정보를 구체적으로 기재하고 있어 지원 여부를 판단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워크넷의 채용정보는 실업급여를 신청 중인 이들에게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실업인정 신청 시 요구되는 구직활동 증빙 자료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고용24에서 채용정보를 검색하고 지원한 내역은 자동으로 기록에 남겨져 행정적인 활용도 가능하다.